서귀포칠십리시공원 '스페이스칠공' 올해부터 본격 가동

서귀포칠십리시공원 '스페이스칠공' 올해부터 본격 가동
무료 수시 대관 접수… 전시·행사 등 열린 공간 운영
작가의 산책길 옛 유토피아갤러리 개축해 새로 조성
  • 입력 : 2024. 02.12(월) 10:02  수정 : 2024. 02. 13(화) 10:0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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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칠십리시공원에 새롭게 조성된 '스페이스칠공'. 진선희기자

[한라일보] 서귀포칠십리시공원에 자리한 '스페이스칠공'(서귀포시 남성중로 130-1)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1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상 1층 158.40㎡ 규모 홀을 갖춘 스페이스칠공은 지난해 하반기 개축 공사를 마쳤다. 작가의 산책길 안에 있던 유토피아갤러리를 새롭게 고친 시설로 지역예술인, 동아리, 단체의 전시 개최 등 열린 공간으로 무료 개방된다.

서귀포시는 현재 수시 대관 신청을 받고 있다. 대관 대상은 서귀포시(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주관·후원하는 전시·행사, 서귀포시(제주특별자치도)의 업무 위탁을 받아 추진하는 전시·행사, 행사 주관 기관·단체가 공익과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추진하는 전시·행사 등이다. 최대 15일 이내로 공간을 쓸 수 있는데 해당 기간에는 전시·행사를 전담 운영·관리할 상주 인력이 1명 이상 머물러야 한다. 대관 가능 날짜와 신청 방법 등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일반공고란 참고.

스페이스칠공은 서귀포시 문화도시 문화공유공간 조성 사업으로 탄생한 곳 중 하나다. 이 사업은 노후·방치된 유휴 공공 시설을 발굴해 재생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주도의 문화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생활문화플랫폼, 악기도서관, 무릉농어촌문화의집, 옛 성읍1리 보건진료소, 남원다목적센터, 예래문화공간, 스페이스칠공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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