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2024년 2월 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같은 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16%) ▷부산(-0.11%) ▷제주(-0.09%) ▷경기(-0.08%) ▷충남(-0.07%) ▷인천(-0.05%) ▷경남(-0.04%) ▷전북(-0.04%) 등이 하락했다. 반면 ▷강원(0.02%) ▷전남(0.01%) 등은 상승했다.

특히 제주지역은 1월 5주 -0.05%에서 -0.09%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제주시(-0.10%)는 이도2동·노형동 구축 위주로, 서귀포시(-0.07%)는 중문·동홍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했다.

제주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2023년 한햇동안 총 1.02% 하락했다. 2024년 들어서는 0.31% 내렸다. 주간별로는 ▷1월 1주 -0.03% ▷2주 -0.05% ▷3주 -0.04% ▷4주 -0.07% ▷5주 -0.05%에 이어 2월 첫 주 들어서는 올들어 가장 큰 폭인 -0.09%를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 주(0.00%) 대비 상승세로 전환됐다. 수도권(0.05→0.04%)은 상승폭 축소, 서울(0.06→0.07%)은 상승폭 확대, 지방(-0.04→-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08%) ▷충북(0.05%) ▷전북(0.05%) ▷대전(0.04%) ▷울산(0.04%) 등은 상승했다. ▷강원(0.00%)은 보학세를 기록했다. ▷대구(-0.12%) ▷부산(-0.07%) ▷제주(-0.04%) ▷경북(-0.04%) ▷광주(-0.04%) 등은 하락했다.

제주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제주시(-0.05%)는 이도1동·아라1동 위주로, 서귀포시(-0.01%)는 서홍·중문동 위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