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가로등 민원 꾸준… 확충·정비에 25억 투입

서귀포시 가로등 민원 꾸준… 확충·정비에 25억 투입
중산간동로·신효동집길 등 미설치 도로 추가 시설에 10억 등
  • 입력 : 2024. 02.20(화) 15:21  수정 : 2024. 02. 21(수) 11:5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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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서귀포시지역 가로등 설치·수리 민원이 매년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는 가로등 시설 확충과 정비 분야에 25억 6000만 원을 투입한다.

2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개 동지역을 중심으로 가로등 고장 수리 건수는 총 1705건으로 집계됐다. 가로등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은 모두 합쳐 180건에 달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올해 가로등 시설과 유지 보수 사업에 14억 1000만 원을 배정했다. 가로등 시설 사업에는 10억 1000만 원을 들여 중산간동로(호근천~제2서홍교), 효돈동 신효동집길 등 가로등 미설치 주요 도로에 가로등을 새로 달고 도심 가로수 빛가림 개선을 위한 보행등 시설 등에 나선다. 유지·보수 사업비로는 4억 원을 확보해 고장 신고 가로(보안)등을 신속히 수리하기로 했다.

5개 읍면지역 가로등 양방향제어시스템 구축 사업비로는 10억 원을 쓴다. 원격으로 고장 선로 점검, 점등 시간 조정 등 제어가 가능하도록 가로등 분전함에 양방향 점멸기를 시설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 신시가지 일원을 대상으로 스마트가로등 시범 설치 사업을 벌인다. 총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도로 이용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가로등을 시범적으로 설치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이번 가로등 정비 사업을 통해 안전한 밤거리가 조성되고 스마트가로등 도입 등으로 효율적인 가로등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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