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홍보 이미지.
[한라일보]서귀포시는 올해 자동차 분야 탄소중립포인트 참여 차량을 1100여 대 모집한다. 주행 거리를 줄이면 1년에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인 탄소중립포인트는 에너지·자동차 분야 참여자를 모집해 시행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는 가정, 상업 시설에서 사용하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 감축에 따라 연 2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데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에 가입하거나 읍면동에서 연중 신청을 받는다. 자동차 분야는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 차량을 대상으로 참여 기간 동안 주행 거리를 감축하면 실적에 따라 연 1회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제주지역은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선착순으로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에서 1176대의 차량을 모집한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서귀포시지역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포인트 가입률은 43.2%(3만 3632세대)로 전국 평균(12.3%)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센티브 지급액은 총 3억 4000만 원으로 이들 세대는 지난해 전력 1만1043Mwh, 온실가스 5280t을 감축하며 소나무 3만 7000그루를 심는 효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