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 관리

서귀포보건소,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 관리
예방 도움 기관 정보 안내 등 접근성 제고, 생명 존중 캠페인
  • 입력 : 2024. 03.12(화) 13:36  수정 : 2024. 03. 12(화) 17:4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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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보건소 직영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 시기인 봄철에 자살 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봄철에는 일조량 증가 등 계절적 요인과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졸업, 구직 시기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겨울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자살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잠재적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조기에 개입하기 위해 '자살 예방 도움 기관 정보'를 병·의원, 약국 등에 부착하고 지역정보지 구인란에도 관련 내용을 게재하기로 했다. 또한 자살 위험 환경 개선을 위한 번개탄·농약 판매 개선 사업으로 생명 존중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함께 마씸' 등 시민 참여형 자살 예방 홍보 이벤트도 추진한다.

보건소 측은 "불안, 우울 등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자살 예방 상담전화(109),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 상담기관에서 꼭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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