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김영진 "4·3 망언자 공천 배제하라" 친정 국민의힘 직격

뿔난 김영진 "4·3 망언자 공천 배제하라" 친정 국민의힘 직격
  • 입력 : 2024. 03.14(목) 15:06  수정 : 2024. 03. 14(목) 21:0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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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예비후보.

[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김영진 예비후보(무소속)가 지난 주까지 몸 담았던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4·3 망언자들을 공천에서 즉각 배제시키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14일 성명을 통해 "총선 때마다 망령처럼 되살아나는 제주4ㆍ3에 대한 잘못된 역사인식에서 비롯된 망언이 올해도 어김없이 튀어나왔다"면서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조수연 예비후보의 '제주4·3 김일성 지령 무장 폭동' 발언을 망국적 발언이라고 직격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국민의힘은 그릇된 역사인식을 지니고 있는 후보를 공천에서 제외하는 것은 물론 탈당 조치를 내리는 것이 타당하다"며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정명을 바라는 제주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주4·3의 해결은 바로 정치권으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국민의힘 제주시갑 전략공천자인 고광철 후보에 대해 "제주4·3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4·3정신에 위배되는 발언으로 도민들에게 충격을 준 태영호·조수연 후보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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