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플러스] "봄바람 휘날리는 제주서 힐링하세요"

[휴플러스] "봄바람 휘날리는 제주서 힐링하세요"
유채꽃, 매화 등 만개… 상춘객 발길 사로잡아
봄 알리는 축제 곳곳서 개최… 프로그램 다채
  • 입력 : 2024. 03.15(금) 00:00  수정 : 2024. 03. 17(일) 09:26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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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봄의 정령들이 기나긴 겨울잠을 떨치고 본격적인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제주는 봄철이 되면 다양한 꽃이 피어 상춘객들을 반기는데, 도내 곳곳 만개한 매화와 유채꽃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자연 생태계의 보고인 한라산에서 동면에서 깬 식물들이 봄을 알리고 있다.

▶제주의 봄 축제 물결=제주에서는 봄을 맞이해 꽃과 관련한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서귀포시에 소재한 가든카페 마노르블랑에서는 봄을 맞이해 지난 5일부터 '봄에 꽃향기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장미, 프리지어꽃, 애니시다, 서향동백 등을 볼 수 있다. 또 왕수선화 노란색 아카시아, 루피너스 등도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있어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약 1만3200㎡ 규모의 정원 속에 다양한 산책로가 있으며 산방산과 송악산 사이로 형제섬과 사계 앞바다가 보이는 환상적인 조망 또한 일품이다.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휴애리에서도 다양한 축제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30일까지는 유채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휴애리 유채꽃축제에서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일렁이는 유채꽃의 노란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휴애리는 웨딩스냅, 우정스냅 등 인생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로 인정받아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한라산 숲길로 힐링=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12일부터 관음사야영장 및 관음사 탐방로 일대에서 새봄맞이 '꼬딱꼬닥 한라산 숲길 걸으멍'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련 사진. 제주도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산세가 깊고 숲이 울창한 관음사탐방로 입구(해발 620m)에서 구린굴(해발 720m)까지 왕복 3㎞ 거리로, 주 2회(화, 목) 오전 10시에서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한라산에 자생하는 야생화와 벚나무 이야기, 숲속 힐링 명상 '참 나에게 보내는 마음 편지', 숲에서 듣는 한 편의 시, 숲에서 우주 보기, 신비의 천연용암동굴 구린굴에 깃든 제주인의 삶과 한라산 등 다양하고 풍부한 인문학적 이야기와 자연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관음사지소 야영장과 산악박물관 전시실을 통해 한라산 등반을 간접 체험하는 기회와 사진 특별 기획전도 관람할 수 있다.

힐링 프로그램은 산행이 가능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홈페이지) '프로그램 예약'(https://www.jeju.go.kr/hallasan/reserv/program/course03.htm)에서 쉽게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064-710-4632, 463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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