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붉은오름자연휴양림 해맞이 숲길 재개방

서귀포시 붉은오름자연휴양림 해맞이 숲길 재개방
전체 6.7km 중 4.13km 구간 보행 매트 교체 등 개선 공사 완료
  • 입력 : 2024. 05.12(일) 09:54  수정 : 2024. 05. 13(월) 17:1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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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오름자연휴양림 해맞이 숲길.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제주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는 표선면 가시리 붉은오름자연휴양림 해맞이 숲길 구조 개량 공사를 마치고 탐방객들에게 재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해맞이 숲길에 해당하는 6.7㎞ 코스 중 4.13㎞ 구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던 보행 매트를 새롭게 교체해 이용객들이 궂은 날씨에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개선했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는 붉은오름 정상으로 가는 붉은오름 등산로(1.7㎞), 말찻오름과 이어지는 해맞이 숲길(6.7㎞), 제주 상잣성을 감상할 수 있는 상잣성 숲길(3.2㎞), 노인·어린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 숲길(1㎞) 등의 탐방 코스가 있다. 이 중에서 해맞이 숲길은 최장 구간으로 숲의 정취를 가장 잘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꼽힌다.

서귀포시는 내년에도 해맞이 숲길 나머지 구간에 대해 추가적으로 보완 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산림휴양관리소 측은 "앞으로도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물 유지 관리에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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