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난해 전막 작품으로 수정·보완돼 정식으로 도민에게 첫선을 보였던 '제주산' 창작오페라 '홍윤애'가 올해는 갈라콘서트로 도민과 만난다.
'여인의 사랑과 죽음'을 주제로 하는 창작오페라 '홍윤애'와 주세페 베르디의 '리골레토'의 갈라 콘서트 무대가 내달 제주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2024 오페라 갈라 콘서트 '홍윤애&리골레토-여인의 사랑과 죽음'으로,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오능희)와 제주아트센터 공동 기획으로 마련됐다.
제주음악협회가 지난 2022년 처음 선보였던 창작오페라 '홍윤애'(작곡·대본 홍요섭)는 정조 암살 미수 사건으로 제주도에 유배 온 조정철과 제주 해녀 홍윤애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제주목 관아 연희각 야외무대에서 하이라이트로 제작해 선보였었는데, 지난해 제주아트센터와 공동 개최하면서 전막 작품으로 정식 초연됐다.
'오페라의 왕'이라고 불리는 낭만파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1813~1901)의 '리골레토'는 빅토르 위고의 '환락의 왕'을 원작으로 작곡된 오페라로, 3막에 나오는 아리아 '여자의 마음'으로 유명하다.
총감독은 오능희 지회장이 맡았으며,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공연일은 6월 22일 오후 3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1층 1만 원, 2층 5000원이다. 티켓은 21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화소외계층에게는 무료 관람권(선착순 100명)을 배부하며, 이달 31일 오후 6시까지 전화접수 하면 된다.
지난해 제주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서 정식 초연된 창작오페라 '홍윤애'.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들이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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