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강창학종합경기장 축구장에서 2024 북아시안 게일릭 풋볼 국제대회가 열리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제주 서귀포시에서 첫 게일릭 풋볼 국제대회가 열렸다. 지난 25일 강창학종합경기장 축구장에서 개최된 2024 북아시안 게일릭 풋볼 국제대회(The North Asian Gaelic Games 2024)다.
2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 대회는 아일랜드 게일릭 풋볼 경기협회(The Gaelic Athletic Association)가 주최·주관하고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이 후원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대만에서 총 14팀 200여 명이 참가해 경기를 벌였다.
게일릭 풋볼은 아일랜드의 전통 스포츠다. 투기, 럭비, 축구가 혼합된 형태의 아일랜드식 축구로 태클이나 트리핑이 허용된다. 아일랜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는 미쉘 윈스롭(H.E. Michelle Winthrop) 주한 아일랜드 대사가 경기장을 직접 찾아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보다 더 규모 있는 게일릭 대회가 서귀포시에서 정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2025년 남자 U20 라크로스 챔피언십 등 기존 축구, 야구만이 아니라 다양한 뉴스포츠 형태의 대회 유치로 '스포츠 중심 서귀포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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