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앙상블 준, 30년 기억 품고 또 다른 30년 향해 새로운 출발

제주앙상블 준, 30년 기억 품고 또 다른 30년 향해 새로운 출발
오는 13일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창단 3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 입력 : 2024. 06.04(화) 14:48  수정 : 2024. 06. 06(목) 10:1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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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앙상블 준(JUNE)의 29회 정기연주회 모습. 제주앙상블 준 제공

[한라일보] 제주 최초의 전문 앙상블 단체로 출발한 제주앙상블 준(JUNE)이 오는 13일(오후 7시 30분) 창단 3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연다. 무대는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 '기억 그리고 기대'란 타이틀을 내걸고 또 다른 3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지난 1994년 플루트(문성집), 첼로(문정숙), 피아노(강효정)로 구성된 'June Trio'로 시작해 조금 더 다양하고 예술성 있는 앙상블 곡들을 연주하고자 2004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꾼 제주앙상블 준은 현재 강효정 단장을 필두로 7명의 단원(오성종, 김상아, 백진호, 강지연, 김은정, 부희주, 이현지)이 활동하고 있다. 창단 멤버 문성집 씨는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문성집 음악감독은 초대의 글을 통해 "30년 동안 한 단체로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에도 오늘의 연주회를 가지게 된 것은 그간 단원들의 음악을 향한 갈망과 클래식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응원에 힘 입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클래식의 깊이있는 감성으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제주앙상블준은 이날 라흐마니노프, 하이든, 드보르자크, 아렌스키의 작품 총 4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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