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기름값 폭등.. 휘발유 1700원 대 '눈앞'

제주지역 기름값 폭등.. 휘발유 1700원 대 '눈앞'
22일 기준 1694원, 경유 1540원..전날보다 40원 ↑
유류세 인하 축소 겹쳐 상승세 7월부터 1700원대
  • 입력 : 2024. 06.22(토) 12:04  수정 : 2024. 06. 24(월) 08:3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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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폭등하며 리터당 1700원 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22일 유가종합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리터당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1694원으로 전날보다 26원 넘게 올랐다.

전국 평균가 1650원보다 44원정도 높은 수준이다.

제주지역 휘발유값은 지난 5월4일 1600원대로 내려온 후 다시 48일만에 1700원에 다가섰다.

이날 제주지역 휘발유 최저가는 1615원, 사설브랜드를 제외한 최고가는 1760원이다. 제주시는 1704원, 서귀포시지역은 1680원이다.

이날 제주지역 리터당 경유 평균가는 1540원으로 전날보다 26원 올랐다. 전국평균 1480원보다 40원정도 높은 수준이며 최저가는 1435원, 최고가 1890원이다.

한편 이처럼 오름세에 다음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제주지역 휘발유값은 바로 1700원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을 축소해 휘발유 인하율은 25%에서 20%로, 경유·액화석유가스(LPG) 인하율도 37%에서 30%로 각각 조정된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인하폭은 ℓ당 휘발유 164원, 경유 174원, LPG 61원으로 현재보다 각각 41원, 38원, 12원씩 줄어들면서 소비자 부담이 그만큼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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