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설·한파 피해 재난지원금 587농가 지원

서귀포시 대설·한파 피해 재난지원금 587농가 지원
작물별 월동무 562ha로 최다… 양봉 2502군 피해도 지원
  • 입력 : 2024. 06.24(월) 14:25  수정 : 2024. 06. 25(화) 15:5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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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설·한파로 인한 월동무 피해 모습.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제주 서귀포시는 대설·한파 피해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로 587농가를 확정해 18억 700만원을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은 지난해 12월 20~22일, 올해 1월 22~24일 대설·한파로 인한 농업 피해 신고 접수 처리 결과다. 당시 611농가 1335㏊(양봉 2828군)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고 이들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 보험 가입 여부, 주 생계 수단 확인 등 지급 요건에 대한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지원 대상 농가는 587곳으로 피해 규모는 601㏊(양봉 2502군)로 파악됐다. 이들에게 지급된 재난지원금은 국비 12억 5400만원 등 총 18억 700만원이다.

작물별 피해 현황은 월동무 562㏊, 감귤 23㏊, 당근 3㏊, 배추 3㏊, 양배추 2.6㏊, 브로콜리 2.3㏊, 양상추 1.5㏊, 감자 1.2㏊ 등이다. 양봉(꿀벌) 피해도 34농가 2502군으로 집계됐다.

서귀포시는 "기상 이변 등으로 농업 재해가 수시로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복구 지원으로 농가의 농업 경영 안정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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