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월드컵경기장 최고의 잔디 구장 인정 '그린 스타디움상'

제주월드컵경기장 최고의 잔디 구장 인정 '그린 스타디움상'
한국프로축구연맹서 수여… 2018년 이후 6년 만에 수상
  • 입력 : 2024. 06.25(화) 10:56  수정 : 2024. 06. 25(화) 11:0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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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에 그린 스타디움상 상패와 꽃다발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에 있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최고의 잔디 구장으로 인정받았다. 서귀포시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이 K리그 1 최고의 잔디 구장에 주어지는 2024년 1차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구장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힘쓴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는 상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잔디환경연구소 평가(60%), 경기 감독관 평가(20%), 선수단 평가(20%)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은 이번에 총점 87.7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전주월드컵경기장(87.3점), DGB대구은행파크(87점)는 그 뒤를 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3일 열린 제주 홈경기에서 잔디를 관리하는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에 상패와 꽃다발을 수여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의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잔디 관리를 통해 제주월드컵경기장을 K리그만이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손꼽히는 구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라며 "또한 제주유나이티드FC의 우수한 성적을 위해 서귀포시에서도 제주도와 연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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