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6일)를 앞둔 제주지방은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주말까지 낮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3일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6일까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다 맑아지겠다. 지역에 따라 4일 새벽부터 오전사이에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로 양은 많지 않겠다.
비가 그치면서 주말까지 낮 최고기온이 31℃를 넘고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3일 낮 최고기온은 26~31℃,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6℃, 낮 최고기온은 26~32℃까지 오르겠다. 5일에도 낮 최고기온은 26~33℃로 예상된다.
특히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으로 올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지난밤 사이 열대야도 발생했다. 지난 29일에 이어 지난밤에도 따뜻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최저기온이 제주 27.5℃, 한림 25.5℃(3일 오전 7시 기준)를 보이며 열대야가 발생했다.
지난밤까지 몰아쳤던 태풍급 강풍은 3일 오전 중으로 잦아들 것으로 보이며 제주도 해상의 풍랑특보는 3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의 일최대순간풍속은 삼각봉 26.9 어리목 23.0 제주공항 20.6 사제비 19.3 m/s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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