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일 제주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과 관련한 활동을 통해 국민의 건강 회복, 유지, 증진을 도모하고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농촌의 새로운 활로와 소득원 창출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치유농업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쉼을 제공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삶과 건강, 휴식 공간으로 농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2022년부터 치유농장을 조성하고, 각 농장의 특성을 살린 치유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치유농업과 농장,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일부터 20일까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원하늘농원과 파파빌레 치유농장에서 각각 2회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푸드아트 테라피와 싱잉볼 소리 치유 ▷눈꽃아이스 월병 만들기와 핸드팬 소리 치유 ▷현무암 숲길 산책과 숨골 공기 체험 ▷편백숲길 산책과 허브 활용 명상 등 농장의 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측정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사전·사후 스트레스 척도 검사와 설문조사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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