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지역 유명 관광지 주변 불시 음주단속에서 음주운전자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19일 서귀포시 해수욕장 등 해안도로 일대에서 불시 음주단속으로 취소 2건, 정지 3건 등 5건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 중문입구와 성산해안도로 등 음주운전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단속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0.08%를 초과한 면허취소 2건과 0.03% 이상인 면허정지 3건이 적발됐다.
이번 단속은 피서철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최근 급증하는 음주운전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제주자치경찰단은 설명했다.
제주자치경찰은 이날 서귀포시 민속오일장 일대에서 음주단속 중 차와 자전거 사고를 인지한 후, 자전거 이용자가 의식을 잃은 것을 확인한 자치경찰관이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119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자치경찰단 이순호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휴가철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경향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주·야 불시 음주단속을 강화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사고에 따른 사회적 비용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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