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도의회 등에서 '제주도정의 문화예술분야 홀대론'이 꾸준히 도마위에 오르는 가운데 민선8기 제주도정의 문화예술 정책을 점검하는 토론회가 마련돼 주목된다.
특히 지난달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 '2025 문화정책 방향 설정 워크숍'에서 논의된 '2025년 문화 분야 보조금 운용 혁신(안)'에 대해 제주민예총과 제주예총이 공동 성명을 통해 "문화예술 다양성, 자율성을 침해하는 퇴행적 정책"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낸 가운데 마련된 자리라, 현장 예술인들의 '성토의 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어떤 발언들이 쏟아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제주민예총과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제주예총) 주최·주관으로 오는 24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 카페에서 열리는 정책토론회 주제는 '민선 8기 제주도정 문화정책 무엇이 문제인가'다.
이날엔 (사)한국문화정책연구소 염신규 소장의 '현 단계 지역문화예술정책의 진단과 전망',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동윤 교수의 '문화예술 정책의 자율성 위협하는 행정관료주의-제주문학관 사례를 중심으로', 부산문화재단 정책연구센터 원향미 선임연구원의 '분권과 자치의 제주 문화도정을 상상하다'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문화분권 시대, 지역문화예술 정책의 흐름을 진단하고 제주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제언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 제주민예총 김동현 이사장, 제주예총 김선영 회장,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이상철 조직위원장, 한국음악협회 이철구 이사장, 박진희 상상창고 숨 대표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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