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답보 상태에 있는 관광청 신설과 관련, 국회 차원의 입법 추진이 이어지며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도 대선 공약인 점에서 제주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관광청 신설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현행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광 사무를 분리하고 신설한 관광청에서 전담하는 규정을 담고 있다.
위 의원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단일 부처 단위로는 지나치게 많은 기능을 담당하며, 정책의 비효율성과 혼선이 관광산업 육성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에 관광 사무를 분리해 전담하는 관광청을 신설함으로써, 관광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연관 서비스산업의 동반성장을 촉발해 국가 경제성장에 이바지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청 신설과 제주 유치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때 제주도민과 약속했던 주요 공약"이라며 "지난달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도 질의하고 실무 담당자 회의까지 거쳤으나 정부의 추진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은 지난 6월 제21대 국회에서 관광청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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