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추모공원 찾는다면 연휴 전후 분산 방문을"

"추석 맞아 추모공원 찾는다면 연휴 전후 분산 방문을"
제주시·서귀포시, 추석 연휴 추모공원 특별 관리 대책 마련
  • 입력 : 2024. 09.06(금) 18:30  수정 : 2024. 09. 09(월) 11:2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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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추모공원.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추모공원 방문자가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 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제주시는 추석 연휴에 한울누리공원과 제주별숲공원 제례실을 일시 폐쇄한다. 또한 실내 음식물 반입과 섭취 금지, 자연장지 내 진입 구간 교통정리와 주차 안내, 환경 정비 인력 추가 투입 등에 나선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자연장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내 문자 발송, 제주시 홈페이지와 제주시 공식 SNS 안내, 현수막 게첨 등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8월 말 기준 한울누리공원에는 2만 381기, 제주별숲공원에는 8194기가 각각 안장되어 있다. 제주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추모 환경 조성을 위해 추석 연휴 전후로 분산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귀포시에서는 추석 연휴 서귀포추모공원 상황실에 1일 3명의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한다. 상황실에서는 추모객 방문 시 봉안 위치 안내, 봉안실 등 주변 환경 정비, 교통 정체 시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주차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 정체에 대비해 자치경찰단에 교통 질서 협조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멧돼지 등 야생 동물 출몰로 인한 묘지 훼손을 막기 위해 음식물 되가져가기 운동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추모공원 자연장지는 2025년 만장이 예상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와 관련 "추가 자연장지를 조성해 시민들이 친환경 공설 장사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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