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난해 발생한 제주 지역 민원은 약 12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2024년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국민신문고, 지방자치단체 민원 창구 등에 접수된 내용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작년 민원 건수는 총 1403만 8337건(2025년 1월 2일 기준)으로 전년(1472만 7216건)과 비교해 4.7%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40대(27.1%), 50대(25.3%), 30대(24.1%) 등의 순으로 민원이 많았다.

민원 중에는 장애인 전용구역 등 '불법 주정차'가 최다였다. 현수막 철거 등 '불법 광고물' 관련 민원은 그 뒤를 이었다.

신청 지역이 확인된 민원 1201만 8962건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30.1%), 서울(14.4%), 인천(7.4%), 부산(6.0%), 대구(5.2%)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제주 지역 민원은 11만 9801건으로 17개 시도 중에서 세종 다음으로 적었다. 인구 1만 명당 민원 건수는 제주가 1787건으로 전북, 강원, 경북보다는 수치가 높았다.

기관별로 보면 2024년 광역자치단체 민원은 총 90만 5678건이었다. 전년 대비 민원이 증가한 시도는 광주, 경기, 충남, 부산, 제주 등 15곳이고 감소한 시도는 서울 등 2곳이다. 제주는 7303건으로 2023년(5842건) 대비 25.0% 증가했다. 민원 발생량 순으로는 전국에서 11번째, 증가율 순으로는 6번째로 각각 많았다.

교육청 민원은 총 11만 9917건으로 전년 대비 증가한 지역은 충남, 인천 등 7곳이다. 제주도교육청은 민원 발생량(820건)이 가장 적었고 건수도 2023년(860건) 대비 감소(-4.7%)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