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잊어라" 달라진 제주SK 기분 좋은 출발

"2024년은 잊어라" 달라진 제주SK 기분 좋은 출발
2025K리그1 1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 2-0 완승
김준하 이건희 잇단 데뷔골로 김학범 함박웃음
  • 입력 : 2025. 02.15(토) 17:27  수정 : 2025. 02. 16(일) 08:1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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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이건희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25K리그1 첫 경기에서 후반 11분 SK 데뷔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이름을 바꿔 단 제주SK FC가 2025시즌 개막전부터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제주SK 데뷔전을 치른 김준하·이건희가 골을 기록, 김학범 감독을 웃음짓게 했다.

제주SK는 15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2025K리그1 1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준하와 이건희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제주는 오프시즌 굴러온 돌 최전방 박동진과 중원 유인수, 포백 수비로 김륜성, 신인 김준하가 베스트11으로 출전하며 지난 시즌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서울과의 경기에서 1승2패로 우위를 점하지 못했던 제주는 초반부터 서울을 압박했다.

15일 서울과의 경기에서 깜짝 프로 데뷔골을 넣은 김준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의 선제골은 전반 초반에 터졌다. 이날 프로 데뷔전을 치른 19살 김준하는 전반 14분 서울 수비가 걷어낸 세컨 볼을 골문 오른쪽으로 강하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박동진의 부상으로 경기장에 들어온 이적생 이건희가 후반 11분 SK 데뷔골로 날아올랐다.

이건희는 이날 제주의 공격 조율자로 맹활약한 남태희가 오른쪽으로 올린 공을 안태현이 왼쪽으로 열어준 볼을 헤더로 서울의 골문으로 정확하게 집어넣었다.

이에 맞서 루카스와 린가드, 문선민 정승원 등을 내세운 서울은 전반 16분 골키퍼가 없는 상황에서 정승원이 날린 슛을 제주가 걷어내는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그대로 주저 앉았다.

제주는 오는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김천상무를 불러들여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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