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재정경제포럼(대표의원 박두화)은 지난 14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위촉식 및'제주 무역경제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무역협회 정귀일 실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정 실장은 제주지역 수출입 주요 동향을 설명하고, 한국과 세계 무역 관계에서 제주의 무역경제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박두화 대표의원은 "작년 한 해 제주는 반도체, 넙치, 감귤, 화장품 등으로 총 1억8900만달러 수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수출품목의 다양화와 질적 개선의 노력뿐만 아니라, 판로 확대와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시도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오늘 세미나를 계기로 제주도의 무역경제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고,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 김기춘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회장, 김지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부회장, 문성환 제주관광공사 경영기획실 실장, 신헌태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양창영 중앙로상점가상인회 회장 등이며 앞으로 재정경제포럼 활동에 참여해 제주 지역경제와 재정 정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서귀포시-대보건설 건설산업 활성화 협약
서귀포시는 지난 13일 총공사비 483억원의 종합체육관 건립사업 시공사인 대보건설(주)(대표 김성호)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도내 소재업체(시공, 장비 등 포함) 하도급 비율 70% 이상 참여 ▷지역인력 고용 ▷사업 추진 과정에서 행정적 협조와 지원, 현안사항 발생 시 공사의 원활한 추진 등을 위해 상호 간 적극 협력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전문건설 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대폭 확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건설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에 이번 협약이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26년도 전국체전 전까지 종합체육관 완공과 체전 대비 경기장 시설 확충·보수 공사 조기발주로 신속 집행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좌초 사고 실종자 수색 해녀들에 감사장
지난 1일 제주시 구좌읍 소재 일명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좌초 사고의 실종자를 찾는데 기여한 해녀들이 해경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지난 14일 전국해녀협회 협회장 김계숙(71)씨, 하도리어촌계 해녀 이추봉(63)씨 등 6명에게 수중정화활동 업무 및 토끼섬 좌초 사고 실종자 수색 지원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특히 이추봉씨는 45년 경력의 베테랑 해녀로 실종된 인도네시아 선원을 발견하기도 했다.
해경 관계자는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제주해경도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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