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출퇴근' 제주 공직자 대상 시범사업 시작

'전기자전거 출퇴근' 제주 공직자 대상 시범사업 시작
오는 24일부터 공직자 223명 대상.. 예산 3000만 원 투입
  • 입력 : 2025. 02.20(목) 15:32  수정 : 2025. 02. 23(일) 10:04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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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가 예산 3000만 원을 들여 도내 공직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자전거 출퇴근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를 '자전거 타기 좋은 제주 조성 원년'으로 설정했으며, '전기자전거 출퇴근 시범사업'을 24일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도청과 도의회, 도교육청 소속 공직자 223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3,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는 공유 전기자전거 '지쿠'를 운영하는 (주)지바이크와 협약을 체결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무원들의 전기자전거 이용 경험과 개선 의견을 바탕으로 도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전기자전거 출퇴근 시범사업 발대식은 24일 오전 8시 제주도청 중앙현관 앞에서 열린다. 도지사와 교육감을 비롯해 제주도 사이클연맹, 도 자전거 동호회, 제주대학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자전거 라이딩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도지사팀을 비롯한 5개 팀이 각자의 출발지에서 도청까지 자전거로 이동한다. 또 '탄소발자국 줄이기 퍼포먼스'를 통해 참가자들이 도착하면 발자국 모양 발광다이오드(LED)가 백색으로 녹색으로 바뀌는 퍼포먼스를 벌인다. 제주도, 도교육청, 공유 전기자전거 업체 (주)지바이크 간 협약 체결도 예정됐다.

제주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을 본격화한다. 연삼로와 연북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타당성 조사하고 전농로를 사람 중심 도로로 조성하는 등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 도민들의 전기자전거 구매 비용 지원, 자전거 시범학교 운영 등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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