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따듯한 인사가 사회를 밝게 한다

[열린마당] 따듯한 인사가 사회를 밝게 한다
  • 입력 : 2025. 03.10(월) 05:30
  •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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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전자기기의 일상화로 온라인 소통이 주가 되면서 인사하기를 어색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일상생활 속 간과하기 쉽지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인사다. 그 이유는 '안녕하세요'라는 짧은 한마디로 서로 간 존중과 관심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직장에서 동료를 마주칠 때 먼저 따듯한 인사를 건넨다면 그날 업무 분위기를 밝게 만들 수 있다. 이처럼, 인사는 직장을 포함한 일상생활 내 협력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통의 물꼬를 트는 데 긍정적인 단초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공기관에서는 인사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친근한 인사말 한마디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행정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행정기관에서 인사는 민원 응대의 시작이고 경청을 위한 준비 자세이자, 친절도를 높이는 윤활제라고 말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인사는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웃 간의 인사는 주민들 사이에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조성하며, 어색함을 깨고 친밀감을 형성한다. 친밀감이 쌓일수록 우리는 서로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결국 더 따듯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인사는 사소해 보이지만 우리의 삶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먼저 건네는 따듯한 인사말이 상대방을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을 표현하고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오늘부터 마주치는 동료에게 먼저 따듯한 인사를 건네보자. <고영채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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