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근 3년 3월 발생 화재 주원인은 '부주의'

제주 최근 3년 3월 발생 화재 주원인은 '부주의'
157건중 38% 차지… 장소는 임야·야외 가장 많아
  • 입력 : 2025. 03.18(화) 15:52  수정 : 2025. 03. 19(수) 14:56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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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최근 3년간 3월에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됐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3월 한 달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모두 157건이며 연도별로는 2022년 52건, 2023년 62건, 2024년 43건 등이었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임야·야외(44건)이며, 그 뒤는 주거시설(30건), 산업시설(26건), 차량 화재(18건) 순이었다.

가장 큰 화재 원인은 부주의(60건, 38.2%)였다. 이 중 담배꽁초(17건), 불씨·불꽃·화원 방치(14건), 쓰레기 소각(7건), 음식물 조리 중 화재(4건)가 주요 사례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42건, 26.8%)이 뒤를 이었고 트래킹(11건), 절연열화(8건), 접촉불량(6건), 과부하(4건) 등도 주요 원인이었다. 이외에도 기계적 요인(13건, 8.3%), 미상(25건, 15.9%) 등도 있었다.

이에 제주소방본부는 화재가 빈발하는 임야·야외, 주거시설,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대상별 현장 방문, 소방순찰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아울러 도민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연간 계획에 따른 소방훈련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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