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리 녹산로서 29~30일 '서귀포유채꽃축제'

가시리 녹산로서 29~30일 '서귀포유채꽃축제'
공연·반려동물과 함께 콘서트·경연대회 등
녹산로 약 1.5㎞ 구간 '차없는 거리'로 운영
  • 입력 : 2025. 03.26(수) 15:52  수정 : 2025. 03. 28(금) 11:3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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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서귀포유채꽃축제'를 오는 29~30일 이틀 동안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에서 개최한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8만㎡ 규모로 조성된 광활한 유채꽃밭에서 절정으로 향하는 제주의 봄을 만나보세요."

서귀포시는 봄 축제인 '서귀포유채꽃축제'를 오는 29~30일 이틀 동안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유채꽃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축제는 '가슴 설레는 시간, 봄이 오는 소리'를 부제로 유채꽃과 봄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가 열리는 곳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힐 정도로 유채꽃과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축제 첫날에는 마을 동아리와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이 꾸미는 개막공연,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반려동물(강아지)와 견주가 함께 즐기는 토크콘서트, 제주와 전라 지역 청년들이 꾸미는 청춘마이크,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색놀이 경연대회와 O·X퀴즈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축제가 열리는 이틀 동안 깡통기차, 가시리 말빵 만들기, 말도자기 그리기, 유채꽃다발 만들기, 유채꽃갈피 만들기, 유채꽃압화 그립톡 만들기가 마련된다. 제주와 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준비된다.

시는 축제 기간 녹산로 일부 구간(약 1.5㎞)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이전과 달리 28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48시간 동안 전면 통제되는 만큼 운전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시는 도로 통제와 우회 안내물과 안전관리 인력을 충분히 투입할 방침이다.

현재 축제장의 유채꽃과 벚꽃은 지난 2월 평년보다 낮은 기온 영향으로 만개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서귀포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 등 즐길거리를 준비한 만큼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유채꽃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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