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만 가오슝 직항편 5년 만에 다시 열린다

제주~대만 가오슝 직항편 5년 만에 다시 열린다
티웨이항공 내달 신규 취항... 운항 재개 앞두고 현지 여행사 초청 팸투어
  • 입력 : 2025. 03.27(목) 11:10  수정 : 2025. 03. 28(금) 17:4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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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제공

[한라일보] 제주와 대만 가오슝을 잇는 직항 노선이 다시 열린다.

27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제주와 가오슝을 잇는 직항 노선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제주항공에서 주 2회 운항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이후 약 5년 만에 티웨이항공에서 주 4회(화·목·토·일요일)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대만 가오슝 지역 주요 여행사 및 매체를 제주로 초청해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이번 팸투어는 오는 4월 22일부터 새로 취항하는 제주-가오슝 노선의 홍보와 더불어 대만 현지 여행업계의 신규 상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팸투어단은 콜라투어·웅사·제리·동남·백위 등 가오슝 지역에서 제주 상품을 활발하게 판매하는 여행사의 상품기획자들과 함께 대만 여행잡지, 신문 등의 매체 편집장, 기자들로 구성됐다.

팸투어 기간 도와 공사는 제주의 봄꽃을 테마로 한 한류 관광지, 웰니스 관광지, 그리고 제주 국가 유산 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 세계자연유산 관광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팸투어에 참여한 대만 매체 관계자는 "대만에서 한국 드라마인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로 제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며 "제주 유채꽃밭과 해녀 체험 등 제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가 무척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대만 가오슝 여행업계 관계자 역시 "제주의 매력을 담은 여행상품을 개발해 가오슝 지역 관광객을 제주로 유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은 15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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