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현채원 5관왕, 수영 나원영·조유진 4관왕 '기염'

체조 현채원 5관왕, 수영 나원영·조유진 4관왕 '기염'
제59회 제주도민체육대회 열전 마무리.. MVP 이예주, 모스트컵 성산읍·제주중앙중
  • 입력 : 2025. 04.20(일) 17:56  수정 : 2025. 04. 22(화) 06:5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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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20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다이빙 이예주, 모스트컵은 성산읍이 차지했다.

[한라일보] '어우러진 도민화합, 백세시대 건강체전'를 내건 제59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사흘간 열전을 마무리하고 20일 막을 내렸다.

제주종합경기장 애향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제주시 일원 67개 경기장에서 치러진 이번 도민체육대회에는 12세·15세·18세 이하부와 일반부로 나눠 51개 종목에서 1만5000여명이 참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읍·면·동 대항으로 열린 축구 줄다리기 줄넘기 배구 등 12개 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뽐냈다.

올해 도민체전에서는 수영, 사격, 역도, 육상 등에서 도 신기록 4, 대회 신기록 30 개 등 총 34개의 신기록을 수립됐고 최우수선수상은 다이빙 이예주(남녕고),읍·면·동대항 모스트-컵은 성산읍·제주중앙중이 차지했다.

체조 현채원(한라중)은 15세이하부 도마와 마루운동 이단평행봉, 평균대에 이어 개인종합까지 금메달을 따내며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볼링 신성우(남녕고)는 18세 이하 남 개인종합과 남 2인조, 남 3인조, 남 개인전에서 1위에 오르며 4관왕을 차지했다.

수영 꿈나무 나원영(중문중)과 조유진(중문중)도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4관왕에 올랐고 보디빌딩 고동현(제주경찰청)도 3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역도 김다현(노형중)도 15세이하부 여 71kg에서 제주도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이날 제주도체육회관에서 열린 폐회식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성적 발표, 종합 시상에 이어 내년 도민체전 개최지인 서귀포시에 대회기를 전달하고 폐회를 선언했다.

신진성 제주자치도체육회장은 "내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도민 여러분들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지난 18일 개회식에서 오 지사는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예진 선수와 호주아마추어 마스터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양효진 선수를 언급한 후 "진취적 기상으로 세계 해양을 호령했던 탐라인의 DNA를 물려받은 제주 스포츠인의 활약은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제주의 저력을 전국에 알리게 될 것"이라며 "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와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에 힘써 제주가 명실상부한 세계 스포츠 허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개회식에는 지난달 취임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사상 처음으로 참석, 오영훈 지사와 함께 성화 점화에 참여하며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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