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생활체육 역도 동호인들의 실력을 겨루는 전도역도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제주특별자치도역도연맹은 지난 13일 도체육회관 내 역도장에서 제2회 연맹회장배 생활체육전도동호인역도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역도 종목으로서는 도내에서 2회째 열리는 대회로 순위보다는 역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아 기량을 겨루는 장을 만들어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여자동호인부 3체급, 남자동호인부 4체급 등 총 14명의 선수들이 참가, 그동안 닦은 기량을 펼쳤다.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전문적으로 역도를 배울 장소와 지도자가 없음에도 개인 기량들이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남자동호인부에서는 -89㎏급에서 인상 100㎏, 용상 125㎏을 들어 올린 고민성이 주목을 받았으며, 여자동호인부에서는 -64㎏급에 출전한 김정민 선수가 인상 60㎏, 용상 80㎏을 들어 올려 눈길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역도연맹 진성용 회장은 "제주에서 생활체육으로 역도라는 종목은 마땅한 장소와 지도자가 없음에도 좋은 기량을 펼쳐준 동호인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동호인들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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