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26년 신년인사회 "지혜-협력-연대 필요한 시기"

제주 2026년 신년인사회 "지혜-협력-연대 필요한 시기"
주요 기관장 등 500여명 참석.. 오영훈 지사 경제 전환 비전 등 제시
  • 입력 : 2026. 01.05(월) 16:55  수정 : 2026. 01. 06(화) 20:32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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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주최로 5일 2026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2026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를 열어 새해 도정 운영 방향과 경제 전환 비전 등을 제시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전·현직 기관·단체장, 상공인, 사회단체 관계자,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눴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제주경제는 고령화 심화와 청년 인구 유출로 지역경제의 활력이 저하되고 있으며, 높은 환율과 물가 상승 또한 소상공인과 도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특히 건설업은 제주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깊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양 회장은 이어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지혜와 협력,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위기는 언제나 기회와 함께 온다는 마음가짐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고, 변화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제주 경제의 기초 체력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은 총 26조 9,280억 원으로 지난 3년간 4조 1710억 원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성장을 넘어 경제의 구조와 체질을 바꾸는 전환의 시기”라며 “민생경제에 온기가 실제로 스며들 수 있도록 재정과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예산 7조 7783억원 가운데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또 침체된 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해 45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도로, 항만 등 건설 분야에 투자하고, 지역제한경쟁입찰 허용 금액을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상향한다. 이밖에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한 한시적 원시취득세 50% 감면과 380억원 규모의 이차보전 지원, 5000억원 규모의 탐나는전 발행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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