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항공사,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제주노선 대체

LCC 항공사,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제주노선 대체
제주·이스타·티웨이·파라타항공 등 4개사 161회 운항
  • 입력 : 2026. 01.06(화) 15:44  수정 : 2026. 01. 07(수) 20:52
  •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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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자료사진.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제주-김포 노선의 일부를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파라타항공 등 LCC 항공사가 대체한다.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에 따른 구조적 시정 조치의 일환으로 주요 독과점 노선의 대체 항공사 선정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는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이행감독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대체항공사를 심의·선정하고, 항공사별 세부 슬롯 이전 시간대 확정 등 후속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대체 항공사 선정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독과점 등 경쟁제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 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34개 노선에 대해 대체 항공사에 슬롯·운수권을 이전하도록 하는 의무를 부과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제주와 김포를 잇는 노선 비율은 전체의 34%로 진에어와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의 노선까지 합치면 60%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기존 대항항공과 아시아니에서 운항했던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하계 87회, 동계 74회 국내선은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파라타항공 등 4개 항공사로 대체된다.

이외에도 인천-자카르타 노선은 최고 득점 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이 대체항공사로 선정됐으며 단독 신청 노선인 인천-시애틀,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각각 알래스카항공, 에어프레미아를 대체 항공사로 지정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각 대체항공사에서는 배정받은 슬롯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편성하는 등의 후속조치를 거치게 된다. 이르면 상반기부터 각 독과점 우려 노선들에 대체 항공사들이 순차적으로 진입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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