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학교 안전사고 4년간 매년 늘었다

제주지역 학교 안전사고 4년간 매년 늘었다
대면수업 이뤄진 2020년 이후 계속 증가… 3배 ↑
학생 100명당 사고건수도 1.47건→5.16건 늘어
전년 대비 증가폭 줄었지만 사고 여전 "관리 필요"
  • 입력 : 2026. 01.26(월) 16:54  수정 : 2026. 01. 26(월) 17:03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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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전경.

[한라일보] 제주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증가세다.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4년새 증가 추이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교육부·학교안전공제중앙회의 '학교안전사고 분석 통계'에 따르면 도내 학교 안전사고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1만4785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 보면 코로나19 유행으로 원격수업을 실시했던 2020년 1255건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720건)보다 감소했으나, 대면수업이 다시 이뤄진 2021년 2163건으로 증가했다. 이후 2022년 3109건, 2023년 3942건, 2024년 4316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학생 100명당 사고건수도 2020년 1.47건에서 2021년 2.50건, 2022년 3.60건, 2023년 4.63건, 2024년 5.16건으로 늘었다.

최근 5년간 학교급별 안전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초등학교'가 6306건(42.7%)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5026건(34.0%), '고등학교' 2766건(18.7%), '유치원' 645건(4.4%), '특수학교' 41건(0.3%) 등 순이었다. 사고 발생 요인으로는 '물리적인 노출'이 6314건(42.7%)으로 가장 많았고 '낙상' 4735건(32.0%), '염좌·삐임 등 신체 충격' 2146건(14.5%)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전년 대비 증가 폭은 2021년 72.4%, 2022년 43.7%, 2023년 26.7%, 2024년 9.5%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학교 안전사고 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2024년(4316건) 기준으로 도내 학교 안전사고는 5년 전인 2020년(1255건)과 견줘 거의 3배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교육안전 종합계획을 수립해 학교안전사고 예방·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종합계획에는 11개의 학교안전 업무 시스템을 '학교안전지원시스템'으로 일원화해 학교안전 업무를 종합·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고 시스템 기반 종합 재난관리체계 구축, 데이터 활용 학교안전 실태조사 운영 지원, 학교급별 맞춤형 안전교육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을 책임지는 교장·원장 등 관리자와 행정담당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안전정책 설명회'도 연다. 이달 26일엔 서귀포시 관내 학교, 27~28일엔 제주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각각 실시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툭히 학교안전사고 예방 대책 특히 최근 중요성이 높아진 학교 내외 교통안전과 디지털 보안 관리, 현장체험학습의 안전 지침서를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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