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 "위성곤 후보는 낡은 정치 프레임으로 선거 치르나"

문성유 "위성곤 후보는 낡은 정치 프레임으로 선거 치르나"
"4·3 해결 위해 어떤 입법적 성과 직접 만들어냈느냐가 핵심"
  • 입력 : 2026. 05.23(토) 21:36  수정 : 2026. 05. 23(토) 21:3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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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문성유 제주지사 후보.

[한라일보] 6·3제주자치도지사선거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가 위성곤 후보 측의 근거 없는 색깔론과 인신공격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며 낡은 정치 프레임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문성유 후보는 23일 성명을 통해 TV토론회에서 제기한 핵심은 3선 국회의원으로 10년 가까운 의정활동을 해온 위성곤 후보가 과연 4·3 해결을 위해 어떤 입법적 성과를 직접 만들어냈느냐는 것이라며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는 법안을 만들고, 책임 있게 대표발의해 입법을 완성하는 일이다.그런데 위성곤 후보 측은 이제 와서 남이 대표발의한 법안에 이름을 올린 공동발의를 마치 자신의 핵심 성과인 것처럼 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공동발의는 국회의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절차적 행위로 물론 입법 과정의 협력은 의미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정치적 책임과 성과는 결국 어떤 법안을 직접 설계하고, 대표발의하고, 끝까지 통과시키기 위해 책임 있게 추진했는지로 평가받는 것이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이어 "위성곤 후보 측 주장대로 보더라도, 대표발의는 트라우마치유센터법을 포함해 법안 3건, 결의안 2건에 불과하다. 그리고 실제 본회의를 통과한 대표발의 성과 역시 결의안 1건과 트라우마치유센터 관련 법안 1건 정도에 그친다"면서 "정작 제주 4·3의 핵심 현안이라 할 수 있는 4·3특별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위성곤 후보가 대표발의해 통과시킨 법안은 없다는 점이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어 "그런데도 위성곤 후보 측은 공동발의 숫자를 대거 포함해 마치 자신이 4·3 입법을 주도해온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면서 "도민들은 숫자 부풀리기 정치가 아니라, 누가 실제 책임 있게 입법 성과를 만들어냈는지를 보고 있다. 더욱 유감스러운 것은, 이에 대한 해명 대신 국민의힘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고 문성유 후보에게까지 '극우', '원죄', '후안무치' 같은 자극적 표현을 동원하며 정치적 낙인을 찍으려 한다는 점"이라고 반박했다.

문성유 후보는 "제주 4·3의 아픔과 희생을 결코 가볍게 생각한 적이 없다. 4·3은 정쟁의 소재가 아니라 제주 공동체의 역사적 상처이며,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화해의 가치로 계승돼야 할 역사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정치적 감성 호소가 아니라 실질적 해결 노력과 책임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며 위성곤 후보 측은 감정적 색깔론과 상대 비난에 앞서, 왜 3선 국회의원으로서 4·3특별법 대표발의 성과가 부족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책임 있게 해낼 것인지부터 도민께 진솔하게 설명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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