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첫 추경안 통과... 194억원 쓰임새 조정

민선 9기 첫 추경안 통과... 194억원 쓰임새 조정
30일 제주도의회 8조4747억원 도추경안 수정의결
준공영제·칭다오 항로 등 감액... 지역사업은 증액
위 지사 공약 요일별 배출제·공유주차 예산은 복원
  • 입력 : 2026. 07.30(목) 16:28  수정 : 2026. 07. 30(목) 16:40
  •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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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제주자치도의회 제공

[한라일보] 민선 9기 도정이 '민생 회복'을 기조로 제출했던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이 도의회 문턱을 통과했다. 도의회는 제주도가 제출한 추경안에서 버스 준공영제 운영, 제주~칭다오 신규 항로 운영 손실 비용 등 예산을 감액, 읍면동 지역사업은 증액하는 등 194억8257만원을 손질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30일 열린 제4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전체 의원 표결에 부쳐 재석 의원 41명 중 41명 찬성으로 가결했다. 1조6925억원 규모의 제주도교육청 추경안은 재석 의원 43명 중 43명 찬성으로 원안 가결 처리됐다.

이날 통과한 추경안은 기정예산 8조132억원보다 4615억원(5.76%) 늘어난 총 8조4747억원 규모로 이 중 일반회계는 6조9667억원, 특별회계는 1조5080억원이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일반회계 세출부분에서 버스 준공영제 운영비 29억원,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 건립 사업비 17억5000만원, 화물운수업계 유류세 연동보조금 10억원, 탐나는전 이용자 포인트 적립 지원사업비 8억5000만원, 제주~중국 간 신규 항로 운영 손실보전 비용 7억원 등 총 194억8257만원을 감액 조정했다. 대신 감액한 만큼을 1차 산업 강화, 읍면동 주민불편해소, 주민숙원 사업 등 민생과 밀접한 행정시 예산에 증액했다.

특별회계에서는 주차장사업 공영 주차장 부지 매입 및 조성 등에서 1억7500만원을 감액해 내부 유보금으로 조정했다.

전액 삭감됐던 위성곤 지사 공약 사업 예산도 복원됐다.

위 지사 공약 사업인 요일별 배출제와 AI 공유주차 용역은 각각 1억원과 1억7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지만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제도 변경에 따른 효과와 기존 정책과의 연계성 등에 대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며 전액 삭감됐었다.

위 지사는 본회의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공약 관련 예산들은 전체적으로 약간의 감액은 있었지만 모두 포함됐다"며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삭감이 있었지만 예결위와의 협의를 통해 정책을 추진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의 예산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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