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난 8일 오후 제주시 원도심 탐라문화광장에서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가 채화됐다.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과 선수단 안전을 기원하는 희망의 불꽃으로 10~11일 성화 봉송 주자들이 도내 곳곳을 밝힌 뒤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개회식에서 최종 점화된다.
전국장애인체전은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의 가장 큰 축제다.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 동안 강창학경기장 등 제주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에는 골볼, 휠체어럭비, 보치아, 쇼다운, 슐런 등 31개 경기 종목에 5600여 명의 선수 등 9000명 넘는 인원이 참가한다.
제주도는 체전을 앞두고 경기장 26곳을 개·보수하고 10곳의 장애인 편의 시설 개선에 나서는 등 대회 기간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준비해 왔다. 제주에 도착한 선수단이 숙소나 경기장까지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수송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장애인체전은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대회를 준비해 온 선수들의 열정과 용기를 마주할 수 있는 자리다. 경기 결과를 넘어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체전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 경기장을 찾아 장애인 스포츠의 매력과 가치를 직접 느끼고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낼 때 성공 체전이 완성될 수 있다. 더불어 장애인체전을 치르며 장애인·비장애인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스포츠 활동을 누릴 있는 환경을 갖춘 제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모쪼록 각 시도 선수단이 제주를 마음껏 즐기고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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