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제주 야간관광… "원도심 야간 관광벨트 구축 시급"

잠자는 제주 야간관광… "원도심 야간 관광벨트 구축 시급"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54회 제1차 정례회 회의
박호형 의원, 원도심 역사·문화자원 활용 관광 활성화 방안 주문
  • 입력 : 2026. 09.17(목) 16:39  수정 : 2026. 09. 17(목) 16:4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박호형 의원.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상권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원도심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은 17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54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제주 원도심의 야간관광 활성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관덕정을 시작으로 삼성혈, 오현단, 신산공원 등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원을 하나로 연결한 야간 관광벹트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시민의 생활시간을 밤까지 확장해 관광과 골목상권 활성화로 연결하는 정책을 예로 들며 제주도 역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관덕정 야간 개장 행사와 관련해 "관람객이 2022년 8200명에서 2023년 2만3400명, 2024년 2만2000명, 2025년 7만명 이상으로 최근 3년 사이 8.5배가 증가했는데 관람객 대부분이 관광객이다"면서 "관덕정 행사를 삼성혈과 오현단, 신산공원 등으로 연결해 투어를 만들어 가는 것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며 야간 관광 계획을 제안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황경선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현재 관덕정을 비롯해 비롯해 천지연과 새연교, 동문시장과 매일올레시장 등이 야간 관광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도 "관광객들의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원도심 야간 관광 벨트 등도 콘텐츠 발굴 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저녁 시간대에 갈 만한 관광지의 선택지가 충분하지 않다며 야간 관광을 통한 소비 확대 필요성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300만명 수준이다"면서 "이중 10%만 (야간 관광에)유인해도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어려운 지역 경기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야간 관광 정책 등을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5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