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4·3왜곡행위 처벌 국회가 뒷받침"

우원식 국회의장 "4·3왜곡행위 처벌 국회가 뒷받침"
"4·3왜곡은 민주주의 자체 부정하는 것"
  • 입력 : 2026. 04.03(금) 12:24  수정 : 2026. 04. 03(금) 17:21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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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제7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거행된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 제주도청 제공

[한라일보]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속되는 제주4·3 왜곡 행위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은 행위를 형사 처벌할 수 있게 국회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지난 3일 7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거행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4·3을 아직도 왜곡하는 것은 국가 폭력에 대한 희생과 우리가 쌓아온 민주주의 그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있을 수 없는 일로 좌시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4·3 유가족과 희생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4·3 왜곡 행위에 대해선 당연히 국회가 나서서 처벌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분명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국가폭력에 대한 형사 공소시효와 민사 소멸시효를 폐지하는 것에 대해선 "역사를 거듭할수록 국가 폭력이 얼마나 참혹했는지 다시 느낀다"며 "12·3 비상계엄을 해제할 수 있었던 것도 국가폭력의 잔혹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4·3과 5·18을 거치며 국가폭력을 극복한 민주주의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으로, 국가폭력에 관해선 공소시효를 없애고 국가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우 의장은 4·3 유족과 희생자들을 향해 "50년, 60년 말 못하고 지낸 세월을 국민들이 기억한다"며 "그 아픔을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4·3 추념식을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고, 이 문제를 풀어 나가는 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선진국으로 가는 길을 열어가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4·3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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