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맛집을 찾아서](60)제주시 연동 '갯마을'

깔끔한 분위기로 여행객에 인기몰이제주 보단 일본 현지서 더 유명세 타 음식점 내부 인테리어는 일본풍이 배어있다. 순간 일식집인가 했다. 하지만 이곳은 향토음식점이다. 가게 이름은 '갯마을'. 오누이들이 장을 보고 음식…

[당찬 맛집을 찾아서](59)제주시 선흘1리 '도구리家'

청국장찌개와 보리비빔밥담백하고 자연을 닮은 맛 '동백동산습지'로 유명한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그 마을 안에 전통과 자연의 맛을 고집하는 음식점 '도구리家'가 있다. 널따란 식당 마당으로 들어서면 수 백개의 항아리가 …

[당찬 맛집을 찾아서](58)서귀포시 서호동 '돌아온 놀부네'

뼈 발라낸 오리 한마리 통째로 올려 구워잘 익혀낸 열무김치 올려 먹으면 힘 솟아 무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는 여름철에만 보양식을 챙겨먹는 이들이라면 이제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 이맘쯤이면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

[당찬 맛집을 찾아서](57)제주시 노형동 '기막힌 회'

잡어 모둠 '막회' 양도 푸짐 입소문문 닫는 날은 '고깃배 뜰 수 없는 날'직장인 인기 막회정식, 15시전 1만원 새 건물이라서 그런가, 입구부터가 깔끔할 뿐더러 여느 가게와 달리 2층에 위치해 있다. 계단을 올라 가게문을 열려니…

[당찬 맛집을 찾아서](56)제주시 선흘리 '샤라의 정원'

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효소·와인·허브로만 맛 살려야채도 텃밭에서 친환경재배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으로 잘 알려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자리잡은 음식점 '샤라의 정원'. 초록색 잔디마당 울타리를 따라 흐드러…

[당찬 맛집을 찾아서](55)서귀포시 호근동 '토계촌'

닭발로 우려낸 육수 고소하고 담백싱싱한 활전복으로 기운 더 샘솟아장애인시설 등 나눔 실천에도 앞장 일년 중 가장 더운 '삼복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푹푹찌는 더위에 기력이 쇠하고 지치는 여름철 가장 많이 찾는 음…

[당찬 맛집을 찾아서](54)제주시 '애삐리바당'

매일 현지서 공수… 다양한 요리 선봬양념구이는 새콤한 맛으로 인기몰이중 주인장은 20대 초반시절 부모 밑에서 뱃일을 했다. 배 위에서 동료가 해준 아나고(붕장어)탕 매력에 푹 빠졌었던 주인장은 30세를 넘어 평생의 직업…

[당찬 맛집을 찾아서](53)제주시 '곤드레집'

곤드레나물을 얹어 지은 밥위에양념장 쓱쓱 비벼먹는 웰빙음식도토리묵으로 만든 묵밥도 별미 곤드레나물. 강원도 정선 고지대에서 자라는 대표적인 산나물로, 봄이 생동하는 5월부터 6월까지가 제철이다. 정선아리랑에도 등…

[당찬 맛집을 찾아서](52)서귀포시 '명가오리'

훈제·생·허브·고추장 등 4가지맛 골라먹는 재미여름철 후식으로 나오는 시원한 메밀국수 '최고' 몸속에 쌓인 독을 해독하거나 중화하면서 원기를 북돋워 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오리고기는 중국 최고의 미식가인 서태후…

[당찬 맛집을 찾아서](51)제주시 국수전문점 '면사랑'

지갑 얇은 대학생·직장인 등에 ‘인기몰이’좋은 맛 위해 각종 재료 제주·국내산 고집만족하는 손님 보면 장사하는 보람 느껴 비릿한 냄새가 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 그 선입견엔 과학적 근거는 물론 경험도 없다…

[당찬 맛집을 찾아서](50)제주시 '우뚝'

갈비살과 잘 익은 김치의 조화칼칼한 국물에 밥 한그릇 뚝딱 김치가 되려고 태어났다는 말이 딱인 배추. 우리네 밥상에 매니끼마다 오르는 배추김치로 만들지 못하는 음식이 있을까?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김치는 갓 담갔을 적…

[당찬 맛집을 찾아서](49)서귀포시 '전원일기'

푸짐한 쌈채소가 입을 깨우고흑돼지 돔베고기에 힘이 불끈 건강은 좋은 음식을 먹고 힘을 얻을 때 찾을 수 있다. 제주사람들이 함께 힘을 내야 할 때 먹었던 것은 '돼지고기'가 아닐까. 여기에 봄나물과 봄채소는 자연이 때를 …

[당찬 맛집을 찾아서](48)제주시 '명가동태탕'

내장 대신 새우 넣어 깔끔함 더해주부 모임·가족 외식 등 인기몰이직장인 많아 개업 당시 가격 고수 보통 해산물로 조리되는 찜 요리라면 아구찜이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아구찜 명성에 동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동태가 주…

[당찬 맛집을 찾아서](47)제주시 '추자섬 바당'

한점 입에 넣으니 '그래 이 맛!'소금구이 바다장어, 육질 일품 최근 몇 년 새 회를 즐기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생선이 추자도 삼치회다. 부드러운 게 입안에서 살살 녹는 삼치회는 주로 구이로 밥상에 오르던 평범한…

[당찬 맛집을 찾아서](46)서귀포시 '조림명가'

제주산 생갈치만 고집하는 '갈치조림'활전복 얹어만든 '뚝배기' 맛도 일품 찬란한 은빛으로 빛나는 제주갈치는 어떻게 해서 먹든 밥도둑이다. 왕소금을 살살 뿌려 구워낸 갈치구이부터 쫄깃한 갈치회, 호박과 배추 넣어 끓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