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에 대한 해군의 구상금 청구소송은 철회하고 사법처리 대상자는 사면하겠다.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18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시절 제주를 찾아 도민들에…
아침마다 뉴스를 켜면 '문모닝'하고 인사를 하듯, 낯설고 새롭고 신선하고 따뜻한 뉴스가 아침밥상에 오르게 되는 요즘이다. 인사를 직접 발표하고 기자들에게 "질문 있으십니까?"라고 묻는 대통령의 모습이 낯설면서도 흐믓하…
불과 1~2년 전 쏟아졌던 분양형호텔의 광고는 귀를 솔깃하게 했다. 연 1%대의 초저금리 시대에 높게는 분양가나 실투자액 대비 두 자릿수의 확정수익률 제시는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공급이 과하다 싶어 우려했던 부작용이 벌써…
40여년 전 기자의 부친이 집을 지었다. 당시 일반적인 주거형태인 슬레이트집 이었으며 이웃들은 성냥을 한아름 안아들고 찾아와 자기일인냥 축하해줬다. 모친은 맛난 음식을 이웃들에게 대접하며 고마워했다. 기자의 첫 집들…
그는 차 한잔 앞에 놓고 제주문화 현장 이야길 꺼낼 때마다 목소리가 높아졌다. 제주지역 예술인들이 설곳을 잃어가고 있는데도 손을 써야 할 기관에서 뒷짐을 지고 있다는 거였다.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꾸준히 창작자…
선택의 시간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가 15일 남았다는 얘기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자. 6개월가량이 부족하지만 30년전인 1987년 12월 16일 제13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됐다. 16년 만에 …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후폭풍이 매섭다. 꼬리를 물던 중국인 관광객은 반토막 난지 오래이다. 면세점, 숙박 및 음식점과 전세버스 등 관련 업계의 매출도 함께 반토막이 났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매출액…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후보자 선택의 최우선 기준이 되는 지역발전 정책과 공약이 사라진 선거로 가고 있다. 대선후보가 집권을 하면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과 공약을 담은 청사진을 제시해야 …
벚꽃이 피었고 유채꽃은 흐드러졌다. 가장 찬란한 봄꽃 풍경을 자랑하는 4월이다. 그리고 다시 4·3이다. 제주섬을 핏빛으로 물들였던 그 참혹했던 시간도 어느새 69년이 흘렀다. 제주섬 사람들은 4·3에 대한 아픈 기억을 품고 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부정책의 핵심은 '일관성'이다. 일관성이 결여된 정책은 당연히 시장의 혼란을 불러오고,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다. 요즘 국민들은 정부의 일관성없는 정책으로 트라우마를 앓을 지경이다. 현 정부는 …
제주관광이 요즘처럼 맥없이 무너져 내린때가 있었을까. 중국관광객들, 좀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단체관광객인 '유커'가 발길을 끊자 이곳저곳에서 죽겠다고 아우성이다. 나아가 제주지역경제가 휘청거릴수 있다는 위기감이…
객석엔 빈 자리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전야제와 개막식을 그득 채운 청중을 보자면 행사는 성공적인 듯 했다. 지난달 20~23일 진행된 2017제주국제합창축제&심포지엄. 제주도에서 지원한 보조금 관리에 문제가 생겨 중단됐던 제…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2017년 3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도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눈 앞으로 다가왔다. 짧으면 나흘, 길어도 일주일 앞이면 결판나게 됐다. 빠르면 오는 10일 늦어도 13일 최종 선고…
뉴욕시가 '비전 제로(Vision Zero)'를 선언하고 나섰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달 25일 브루클린 바클레이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전 제로' 정책을 공표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도시 만들기가 골자다. 뉴욕시…
제주 승용마 육성 말 조련 거점센터 횡령 의혹 사실로
'제주형 스마트팜 교육센터' 시동… 정부 설득 논리 관건
제주 화북공업지역 이전 최적지 조천리 설명회 돌연 연기
한덕수 만난 오영훈 '제주형 행정체제' 주민투표 지원 요청
경찰관 차 매달고 도주한 음주운전 제주도청 공무원
제주에 둥지 튼 '유네스코 연구·훈련센터' 장비·유지 비용 …
'3kg 3만5900원' 제주 하우스온주 출하 초기 "값 좋네"
"표 안되는 행사?" 전국소년체전 결단식 '썰렁'
제주4·3 세계기록유산 등재여부 1년 남았다
공유자전거·전동킥보드 불법 주차… 시민 불편 잇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