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여중·고 일방통행로 조성 구간.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는 신성여중·고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인 능산길 일부 구간에 대한 일방통행로 조성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일방통행로 조성 구간은 신성여중·고 버스 정류장과 학교 사이에 위치한 곳이다. 등하교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으나 도로가 협소하고 별도 보행 공간이 없어서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했다.
이에 제주시는 유관 기관 합동 점검 등 논의를 거쳐 일방통행로 지정을 통한 보행로 조성을 추진했고 지난 2일 공사를 마쳤다. 해당 구간은 아봉로 교차로(시점부)에서 다올복지회관 앞 사거리(종점부)까지 약 50m로 통행 방향은 북측에서 남측으로 지정됐다. 일방통행 우회 시는 동측 80m 부근 도로를 이용해 아봉로로 진입할 수 있다. 역주행 차량에는 범칙금이 부과된다.
제주시는 일방통행로 조성에 따라 평균 1.5m 폭의 보행로가 확보되고 차량 상충이 해소되는 등 인근 학교 학생 등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했다. 제주시는 "변경된 통행 방법을 잘 숙지해 안전하게 운전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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