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선거 중반 판세 분석]

[도의원선거 중반 판세 분석]
“한나라당 강세” 여론 지배적
우리당·민주당·민노당 추격속
무소속 후보 선전여부도 볼만
  • 입력 : 2006. 05.25(목) 00:00
  • /조상윤기자 sycho@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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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의원선거 중반 판세 분석 5·31 지방선거 운동이 중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제주도의원 의석 확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분위기로는 전국적인 바람에 힘입어 한나라당이 초강세속에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어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하느냐 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로 여겨지고 있다. 아울러 선거막판 표심결집에 기대를 걸고 있는 민주당을 비롯해 정당지지도가 향상되고 있는 점에 고무된 민주노동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여부 역시 관심사.

 열린우리당은 전체 29개 지역구중 15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한나라당 박대표 피습 등 악재가 겹치면서 힘든 것은 사실”이라며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반전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따라서 후보들의 면면과 정책을 보고 판단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과반수 이상을 확신하고 있다. 제주시지역인 경우 80%이상이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후보들의 인물론에 높은 정당지지도가 합쳐져 비교적 수월하게 압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중앙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현재 초접전인 도지사 선거에 매달리고 있다.

 11명의 후보가 나선 민주당은 최소한 반타작인 5∼6석을 노리고 있다. 다른정당에 비해 여성후보들이 많은 점 역시 선거일이 다가오면 표로 연결될 것이라는 것이 당 관계자의 분석이다. 민주당 특성상 투표시 표가 결집되기 때문에 기존 페이스만 유지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5명의 후보중 최대 3명까지 당선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후보들 면면이 능력을 갖춘 가운데 참신하고 검증받았다는 점이 강점이어서 막판까지 선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구나 서민의 입장에서 서민을 대변하는 정당 이미지가 가세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두자릿수까지 오르고 있는 정당지지도를 바탕으로 비례대표도 2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 이어 22개 선거구에 뛰어든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여부도 첫 입성이라는 성과와 함께 정당후보들의 당락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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