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덕 한나라 지사 후보 사퇴 마땅"

"부도덕 한나라 지사 후보 사퇴 마땅"
민주당 제주도당 논평 통해 현 후보 사퇴 촉구
  • 입력 : 2006. 05.26(금) 10:08
  • 부정호 기자 jhbu@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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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당은 26일 “눈에 보이는 거짓말을 지켜보는 도민 유권자들은 참담해 하고 있다”며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의 제주지사 사퇴를 촉구하며 맹비난했다.

민주당 제주도당 안창흡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측은 비도덕성을 묻는 상대후보를 향해 “저질 인신공격을 중단하라”고 몰염치한 반격을 한다”며 “검찰의 확인에서 드러난 문제를 끝까지 우기는 강심장에 대해 도민들은 용서할 수 있을까”라며 포문을 열었다.

안 대변인은 “한나라당 제주지사 후보측이 밝히고 있듯이 도민 유권자들은 분명히 들었다. TV토론을 통해서 한나라 제주지사 후보는 “검찰 소환통보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 소환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한 적도 없다”며 상대후보를 훈계하기까지 했다”며 “한나라 제주지사 후보는 이러한 공개적인 발언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동안 알려지고 있는 검찰의 발표를 전하고 있는 언론보도와 정면으로 배치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열린우리당 제주지사 후보측 주장대로 '검찰의 반응을 전한 언론보도 내용'이 사실일 경우 이는 도민기만 행위가 된다”며 “도민기만 행위가 사실이라면 제주도지사 후보 자격은 자동 상실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안 대변인은 “'삼성생명 주식 28만주 이상 보유 재산 평가'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액면가 신고'는 그렇다고 치자. 하지만 재산 평가는 다른 것이다. '에버랜드 편법증여 사건'의 실체가 무엇인가. 액면가 부근 가격으로 2세에게 주식을 물려주어서 일어난 일이 아니냐”며 “”삼성생명 주식평가 재산은 그것 밖에 안된다”고 할 게 아니라 “현 시가로 따지면 1천4백억에서 많게는 3천억원까지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좀더 떳떳함과 당당함을 보여야 옳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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