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과의 만남]현장 표정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과의 만남]현장 표정
"국민에게 휴식 제공하는 오아시스 될 것"
  • 입력 : 2007. 08.28(화) 00:00
  • 강시영 기자 sykang@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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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유도시 발돋움 큰 힘 확신"

개회사 /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대한민국의 영광이고 자랑이다. 우리가 나고 자란 이 땅이 세계 인류공동의 유산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실로 가슴 벅찬 감동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라일보사 주관으로 수도 서울에서 개막된 제주 세계자연유산 순회사진전은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유산을 1천만 서울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연유산 등재를 계기로 세계인들이 제주를 찾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전 국민과 더불어 기뻐해야 할 경사"

축사 /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제주도민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 전 국민과 더불어 크게 기뻐해야 할 경사이다. 제주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에베레스트, 그랜드캐년 등 세계의 유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연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6백15만명이며 이 가운데 약 4백90만명이 수도 서울을 방문한다. 자연유산 등재 사실이 홍보된다면 서울방문객도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더불어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함께 늘어나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문화의 거리 인사동에서 세계자연유산 사진전을 개최해주신 김태환 제주지사께 감사드리며, 서울시민들도 함께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제주가 삼천리 금수강산 자존심 살렸다"

축사 / 이인규 IUCN한국위원회 위원장



제주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국가 자존심을 높이고 우리 민족의 브랜드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삼천리 금수강산의 자존심을 제주도가 살려줬다. 지금부터 제주도의 유산을 잘 보존관리하는 일이 숙제로 남겨졌다.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제주가 더 많은 부를 창출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개념과 인식이 부족할 때부터 제주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 수년간 지속적인 기획보도 등을 통해 여론을 선도해온 한라일보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



"세계의 관광지로 도약하는 단초될 것"

축사 / 양대성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제주도에 기념비적인 사건이며 국가적으로도 자부심을 갖게할 만한 일이다. 자연유산 등재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제대로 보존관리하는 계기가 되고 제주관광이 세계의 관광지로 도약하는 단초가 될 것이다.

평화의섬, 건강도시, 안전도시에 이어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제주는 세계인들에게 각인될 것이며 장차 대한민국의 국부를 창출하는 '효자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온 국민에게 휴식을 제공해주는 오아시스가 될 것이다.

한장 한장의 사진들은 제주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아가 세계자연유산의 보존과 적절한 활용을 실현하려는 제주도민들의 의지와 노력의 상징으로 길이 남게 되기를 기원하며 서울시민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





"서울이어 전국 순회 사진전 개최할 것"

기념사 / 강만생 한라일보사 대표이사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라일보사가 주관하는 제주 세계자연유산 홍보를 위한 전국 순회 사진전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해 애쓰셨던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모든 부족한 여건임에도 용기를 내어 사진전을 준비하고 사진집을 발간했다. 시간이 부족했고 능력이 모자랐으며 비용도 달렸지만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연자산의 가치를 우리 국민들에게 재인식시키려는 일념이 사진전을 갖고 사진집을 펴내게 했다.

오늘 개막전을 시작으로 경기, 충청, 전라, 경상도까지 전국을 돌면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많은 성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강시영 기자





제주 용암동굴 비경 보며 감탄 연발





○…우리나라 대표적인 문화의 거리인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라일보사 주관으로 열린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과의 만남'을 주제로 한 세계자연유산 등재기념 사진전에는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으로 관람객들이 끊이지 않았다.

개막식을 앞둔 오전 무더위를 식히는 장대비가 그친 후 인사동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사진전 개막 준비 때부터 전시장인 '문화마당'을 방문, 사진에 담긴 제주의 비경을 감상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전시장에는 인사동 거리를 찾은 미국인들과 일본인 등 외국인들의 발길도 이어져 전시장에 비치된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 소개책자와 세계적으로 희귀한 용암동굴속 석회암 형상들과 한라산의 오름 등이 담긴 사진을 감상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전시장을 찾은 한 일본인은 판매용 사진집을 현장에서 구입하고 전시된 사진구입요령까지 문의하는 등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비경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후 5시부터 열린 사진전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영교 청와대 보도지원비서관 등도 참석하는 등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대한 청와대와 서울시의 관심을 나타내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의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제주만의 성과가 아닌 대한민국의 성과임과 국내에서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자랑거리임을 증명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강창일·김우남·김재윤 등 지역 국회의원의 축전 및 행사 참석이 이뤄졌고 송창우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명예회장과 송삼홍 서울제주도민회장 및 양대성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과 의원, 송재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등 중앙정부내의 제주출신 인사들의 방문도 이어져 행사장에 전시된 제주도의 비경 등과 어우러져 마치 제주도를 옮겨다 놓은 모습을 연출했다.

제주출신 인사들은 이날 그동안 미공개된 제주 용암동굴의 비경 등을 감상하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서울=김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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