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삼 후보 "누가 당선 되더라도 참 일꾼 되어 달라"

오영삼 후보 "누가 당선 되더라도 참 일꾼 되어 달라"
  • 입력 : 2008. 04.08(화) 14:35
  • 강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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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8일 서귀포시선거구 기호 3번 자유선진당 오영삼 후보는 '후보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누가 당선되더라고 지역의 참 일꾼이 될 것을 당부했다.

오 후보는 "총선에 함께 출마해 서귀포시의 새로운 내일을 준비한던 네 분의 후보자, 지지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 선거관계자, 모두 수고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김재윤 후보에 대해 "겸손한 열정으로 깨끗한 정치를 실현시키고 싶다는 약속이 꼭 이뤄지길 바란다"며 "노인과 아이들이 행복한 서귀포시 건설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희망의 꽃"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강상주 후보에게 "소신과 강한 추진력으로 당당하게 일하는 지역의 참 일꾼이 돼 달라"면서 "힘찬 출발, 다시 시작하는 꿈의 도시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행복의 이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현애자 후보를 향해 "농민의 아내로서 언제나 소외받던 사람들의 곁에 있던 그 마음을 사랑한다"며 "서민들이 소외받지 않는 따스한 복지가 있는 서귀포시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 후보는 신명수 후보에 대해 "고향의 선배이기에 누구보다 넉넉한 인품을 잘 알고 있다"면서 "가족이 행복하고 이웃이 행복하면 우리 모두가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 후보는 "우리의 시민들도 이제는 한번쯤 웃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개인의 화려한 명예의 자리로 변질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지역의 참 일꾼이 돼 지역경제를 살려내는 게 제18대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책임"이라며 "누가 당선 되더라도 그 약속은 꼭 지켜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부동층 공략에 총력을 다했다.

오전 5시부터 서귀포시내 체육관을 누비며 표심을 호소한 오 후보는 "내일은 서귀포시가 희망으로 가느냐, 이대로 침몰하고 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라면서 "참된 일꾼을 뽑아달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오 후보는 또 안덕면지역 노인대학을 방문,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고 원칙이 있는 일꾼이 돼 걱정 없는 서귀포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귀포시내 상가 방문에 나선 오 후보는 감귤산업 활성화 방안을 위한 3가지 중점과제로, 감귤품질을 향상해 적정 이윤이 보장되는 최소감귤 가격을 유지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감귤 수출을 증가해 감귤의 적정가를 보장시키고, 유통시설의 현대화와 친환경 감귤직불제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원읍을 찾은 오 후보는 "지하수 사유화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도민의 뜻이 모아진 걸로 본다. 정치란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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