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저축은행 예금자에게 '단비'가 내렸다. 지난 9일부터 개산급을 지급하면서다. 5000만원 이상 예금자 2921명에게 63억원이 지급된다. 지급률은 13%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사례 처럼 지급률을 25%까지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예금보험공사의 지급률 현실화를 위한 적극적인 자세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제4호 태풍 '뎬무'가 제주에 큰 피해를 주지 않은 채 빠져나갔다. 지난 2008년 태풍 '나리' 이후 3년만에 제주해안을 관통했다. 높은 파도가 아슬아슬하던 양쯔강의 민물띠(저염분수)를 사라지게 만들었다. 4개 저류지가 첫 본격 가동돼 하류지역 하천수위를 크게 낮추는데 일조했다. 참으로 이래저래 다행이다.
제주도가 중국인 만을 위한 대규모 전문 음식점을 개설키로 했다.
도내 중국 관광객 전문식당 10여개가 있지만 음식에 민감한 그들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어서다.
도는 올해 5층 규모의 중국인 전문 음식점을 만들어 최상의 음식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하지만 도지사의 주문에 도의 즉흥적 대응으론 날로 늘어나는 중국관광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 중장기적 안목차원의 대응이 요구된다.
10일 만취 통학버스가 아찔한 사고를 냈다. 다행히 학생들이 안전띠를 착용했기 때문에 큰 부상이 없었다. 안전띠가 생명띠임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었다. 안전사각 통학버스를 방치해선 안된다. 사고예방 교육과 함께 도교육청의 실태파악 및 철저한 관리감독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본보의 지난 2008년 단독보도로 불거진 재난기금 횡령 혐의로 기소된 현직 공무원과 전 고위 공무원이 무더기로 법정 구속됐다. 법원이 '죄질불량'을 이유로 강단있는 처벌을 내렸다.
금주의 핵심은 해군기지다. 17일 있을 강정마을 해군기지 주민투표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다. 우 지사가 회견을 통해 해군기지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강정마을이 제시한 5개항에 대해 밑줄 그으면서 공부했다고 한다. 공부만 해서는 안된다. 이제 공은 제주도와 해군으로 넘어왔다. 정부도 책임은 마찬가지다. 해군측은 강정주민들의 안을 받아 들일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해군기지 찬성측도 반대다. 강정주민이 퇴로를 찾고 명분차원의 '막판 카드'를 면전에서 박차버리면 안된다. 이렇게 될 경우 해군기지는 더 꼬이면서 영원히 넘지 못할 강을 건널 수 밖에 없다. 강정주민들이 이판사판 심정을 갖도록 해선 안된다. 상생방안을 머리를 맞대고 궁리해야 한다.
검찰이 또 칼을 뽑았다. 경찰청을 비롯 교육청 등이 대상이다. 계약담당 직원 등이 비리혐의로 구속됐다. 재차 공직사회 한 차례 회오리가 일 전망이다. 당사자만 연루되지 않았다면 그 파장이 우려된다. 청정 공직사회를 위해서라도 검찰의 명명백백한 수사가 요구된다. <오태현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