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슈는 제주하이테크 산업 진흥원장 사임, 제주형 식품산업 육성 행보, 노지감귤 확보 비상, 무상급식 전면실시 가능성 등 이었다. 또 태풍 곤파스 무사통과, 사법당국 토착비리 등 수사강화도 눈에 띤다.
강지용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장이 취임 4개월만에 사임했다. 예고된 일로 제주대에 복귀한다. 민선 5기 도정과의 소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강 원장은 할말이 많은 듯 한데 입을 잠그고 떠났다. 후임에 선거사람이 또 올지 주목된다.
제주형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도정의 잰걸음이 시작했다. T/F팀인 식품산업육성추진단 발족 한달여 만이다. 우 지사의 향토자원을 활용한 5대 성장산업 중 제1순위로 정한 공약이다. 추진단은 식품산업의 기본 골격을 마련하기 위해 3단계로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 12월에 실체가 공개된다. 무궁무진한 부가가치가 있는 만큼 틀에 박힌 구태에서 벗어나 '이것이구나'하는 대안 제시를 기대한다.
올해산 감귤 생산예상량이 50만톤 내외가 될 전망이다. 최근 10년새 가장 적은 양이다. 국소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밭떼기 거래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3000~5000원까지 형성돼 농심이 모처럼 미소다. 문제는 잇단 비날씨와 고온현상 그리고 태풍 내습 등으로 품질이 기대치보다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당국이 열매솎기에 손을 뗐다고 해서 품질관리와 지도를 외면해선 안된다.
무상급식 전면실시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읍면지역 학생들에게만 이뤄지고 있는 무상급식이 도 전역으로 확산된다는 말이다. 이를 위해선 연 267억원의 추가부담이 있어야 한다.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대적이다. 도교육청의 철저한 논리개발이 요구된다.
검찰과 경찰이 교육·토착비리 등 3대 비리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올해말까지다. 경찰은 각 관서별로 토착비리 척결 T/F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지역도 각종 토착·인허가 비리 등에 자유롭지 못하고 있다. 청정 공직사회 정착을 위한 당국의 수사의지가 요구된다.
금주 도의회 해군기지 특위활동과 무상급식 추진, 신 전지사 고발사건 마무리 수순, 스마트 그리드 추진 한계, 감귤열매솎기 등이 이슈가 될 전망이다. 또 지역인재육성사업 보고회와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 돼지고기 수출전략 세미나, 도시공원정책 워크숍 등 굵직한 현안들이 공론화 된다.
해군기지 특위활동이 본격화 된다. 집행부의 해군기지 중단 요구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데 따른 공방이 이어질 듯 싶다. 또 도가 나름의 대안들을 마련하는 만큼 약발이 먹힐지가 주목된다.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선정이 초미의 관심사다. 엄청난 예산이 쏟아지는 만큼 지자체간 치열한 유치전이 벌어지고 있다. 우 지사가 너무 소극적으로 대응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후 도가 힘을 내는 양상이다. 다만 정부가 후보지 선정을 1년 정도 유보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도는 1년간 시간을 버는 셈이다.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오태현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