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화두로 감귤가격과 해군기지 문제, 취업난, 우 도정 행보 등이 입방에 올랐다. 또 재일동포 사업가의 거액 발전기금 출연, 국민탤런트 고두심 명예박사학위, 중국어선 불법조업 기승, 중국투자가 러시, 채석장이 드림랜드로 시도, 감귤1번과 상품 모색 등도 뉴스였다.
우 지사의 중국 관광객 유치 전략이 탄력받고 있다. 주중대사를 만나 상생방안을 합의했다. 제주에 중국 관광객 전문 식당도 들어선다. 직항노선 확대 등 다양한 당근책도 마련중이다.
최근엔 중국 의료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올들어 중국관광객이 일본을 추월했다. 이미 3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또 중국 투자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방문 기업이 10여곳을 넘고 있다. 투자희망 기업도 베이징, 상하이에서 중국 전역으로 늘어나고 있다.
투자유치 행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잇단 현지 투자설명회와 영주권 부여제도, 중국정부의 해외시장 장려시책 등이 한데 어우러져 빛을 발하고 있다. 도는 이들 잠재 투자자들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쏟아야 한다. 중국 기업내 투자자들간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단의 방안이 필요하다.
긴 추석연휴 민심이 녹록치 않았다. 차례를 지내면서 나눈 얘기들이 수년째 거론되는 현안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만큼 대화의 분위기는 무거웠다. 감귤얘기에서 시작, 물가가 너무 올랐다는 푸념으로 끝났다. 청년실업문제와 신·우 전현직 지사간의 갈등문제도 말들이 많았다. 해군기지 입지 재선정 작업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렸다. 문제 종식의 기대감과 함께 또다른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도민 대통합을 위해선 신·우 전현직지사간 갈등 해소가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문제를 먼데서 찾지 말고 제 앞가름부터 먼저 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금주 돈육수출 재개 여부를 비롯 자연보호 전국대회, 수출1조원시대를 위한 세미나 등 굵직한 일정들이 예정돼 있다. 또 영어교육도시 공립국제학교 착공식과 해양쓰레기 국제 워크숍, 탐라문화제 개막식도 있다.
제주의 딸 고두심씨가 다음달 4일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명박' 학위는 제주출신 문화예술인으론 제주대 개교이래 고씨가 처음이다.
고씨는 40여년에 가까운 연예활동을 통해 '한국의 어머니상'을 심는 등 제주인의 자부심을 높여왔다. 김만덕기념 사업회를 이끌고 서울에서 1000섬 쌓기 운동 추진,수많은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몸소 실천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돈육수출 재개를 위한 28일 우지사와 주한 일본대사의 면담결과가 주목된다. 도는 면담에서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수출 재개를 요청키로 했다. 지난 1월 경기지역에 구제역 발생 여파로 불똥을 맞아 수출중단된지 9개월째다. 도는 청정제주지역임을 재차 강조해 소기의 뜻을 이뤄내야 한다. <오태현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