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관급공사 조기발주가 시행되고 있다. 재정집행도 서둘라고 정부차원서 다그치고 있다. 문제는 업계에선 그다지 반기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도가 지역경제 회생 등을 위해 몰아붙이고 있지만 아니란다. 업계는 공사가 연초에 몰리면 인력과 장비가 모자라 그에 따른 불편과 부담이 많다고 불만이다. 반짝 특수가 있을 수 있지만 하반기엔 물량이 없어 허덕인다. 이에대한 시정을 업계는 계속 주문하지만 당국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 관급공사 90% 조기발주에 재정집행 60%가 올 목표다. 상생의 정책이 요구된다.
지난주는 추위속 신구간 대이동, 재정조기집행 뒤탈 우려, 개발공사 사장에 오재윤씨, 강성훈 PGA 1라운드 깜짝 선두 돌풍, 구제역 백신 접종 시작 등이 뉴스다. 나노 배아줄기 세포 제조법 세계 첫 획득, 도내 중기 10곳중 4곳 설자금 곤란, 제주산간 폭설 한라산 입산통제, 내국인 면세점 영업효율 합의, 제주 구제역 발생시 피해액 1조1812억원 분석, 4·3국가추념일 공식건의 등도 있었다.
신구간 대이동이 막바지다. 이런저런 사연을 담고 대략 1만2000여가구 이동이 점쳐지고 있다. 이삿짐센터와 가구업계는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문제는 생활쓰레기다. 더욱이 설연휴까지 앞둬 가중되고 있다. 분리수거는 고사하고 무단투기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당국도 특별처리대책을 수립했지만 역부족이다. 내집마련의 꿈 등으로 급하고 들뜬 마음에 가스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모두가 평정심을 찾아야 할 때다.
우 도정이 출범한 지 8개월 째다. 우 도정은 그동안 개발공사 등 제주도가 출자한 공기업을 비롯 양 행정시장, 환경부지사, 유관단체장 등 7~8명을 공모절차를 통해 임명했다. 하지만 대부분 업무능력이나 도덕성, 전문성 등 검증은 뒤로한채 한결같이 '측근·선거때 공신'을 천거했다. 말이 공모지 사실상 건마다 공모의 탈을 쓴 임명이다. 때문에 인사때마다 논공행상·측근인사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는 상황이 이런데도 전혀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게다가 김 도정때 임명된 중소기업지원센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일부 유관기관장에 대한 사퇴압박까지 가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들 자리에 누가 간다고 벌써부터 입방아다. 측근끼리 순번을 정해놨다고도 한다. 가관이다. 인사시스템을 바꿔 최소한의 검증절차가 있어야 한다. 행정서비스의 질 제고와 공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서라도 청문대상을 확대하고 의회 동의를 받도록 해야 한다. 관련법 개정이 국회에서 모색되는 만큼 서둘러 입법화도 절실하다.
31일 파워 싸움이 벌어졌던 도의회 상임위 소관 업무 조정작업이 마무리 되고, 이날 일자리창출 전략회의가 있다. 설연휴때 각종 재난·교통·항공 등 특별대책상황실이 가동된다. 각 영업점별 농협 설 직거래 장터가 1일까지 이어진다.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