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에서]선거공신이 판치는 세상 더이상 안돼

[편집국에서]선거공신이 판치는 세상 더이상 안돼
  • 입력 : 2011. 02.14(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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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감귤 생산에 비상 걸렸다. 특히 올해는 해거리 현상으로 대풍이 예상되는 시점이라 더욱 문제다. 밀식감귤원에 대해 농가들의 참여의지가 낮다. 올해 간벌 계획은 600ha이다. 이달초순까지 농가신청은 90%에 그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에서 1/2간벌 추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농가들이 왜 참여를 꺼리고 있는지 당국차원의 인력과 장비 등을 지원할 건 없는지 잘 따져 볼 때다. 예년처럼 도당국이 나서지 않는다. 이제 농가가 나설 때다.

지난주는 한라산 소나무숲 여의도의 1.5배, 김형수 제주컨벤션센터 이사장 사임, 남지미·당처물 동굴은 하나, 소멸위기 제주어 연구소 설립 추진, 해군기지 갈등 여전, 해녀 고령화 가속도 등이 뉴스다.

또 육류원산지 허위표시 무더기 적발, 평준화지역 편입학 어려워진다, 세화송당·색달온천지구 사업승인 취소, 제주고 100회 졸업식, 거문오름 경제가치 연 1703억원, 계란·밀가루 세례 꼴불견 졸업생 일탈행위 재연 등이 있다.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계고 전입학이 까다로워진다. 시내 일반계고에 진학이 어렵자 편법을 동원하는 사례가 많아서다. 치열한 입시경쟁으로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문제다. 실제 다른 지방 고교에 입학했다가 제주로 오는 일이 다반사다. 이로인해 부모와 학생간 주소가 따로따로다. 이들 학생수만 2008년 149명, 2009년 136명, 2010년 126명에 이른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학생과 부모 모두가 타시도로 전출했다가 제주로 올때만 가능하도록 하기로 했다. 조건강화로 편법이 다소 줄겠지만 완전한 치유책은 될 수 없다. 제주시내 일반고 입학제도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제주컨벤션센터 이사장이 임기 1년 남짓을 남기고 사의를 표했다. 도당국에서 적잖은 압력을 받았다는 얘기가 들린다. 중소기업지원센터와 신용보증재단 이사장도 지난해부터 압력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청 해당부서인 기업지원과장이 이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컨벤션센터 이사장엔 벌써 누가 내정될 것이라는 얘기가 파다하다. 우 도정 출범후 또 한사람의 선거공신이 자리를 꿰차게 된다. 나눠줄 떡은 한계가 있고 달라는 사람은 많고 도정의 교통정리에 한계가 있다. 논공행상 시비가 잇따른다. 인사청문회 확대와 동의권 부여 그리고 국회차원의 관련법 개정이 속도를 낼 때다.

서귀포시에 30대 해녀가 2명 뿐이다. 해녀 고령화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60대 이상 해녀가 80.4%에 이르며 70대 이상도 43%나 차지하고 있다. 이로인해 자칫 해녀명맥이 끊길수도 있다. 해녀들이 직업에 대한 자긍심과 의욕을 가지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호사업이 필요하다.

구제역 방역의 날이 16일이다. 이번주는 참으로 행사와 여러 일들이 많은 주간이다. 계획된 일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 기울 시기다.

<오 태 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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